‘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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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 최미향 기자
  • 승인 2019.11.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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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만작당골목, 연말연시 선물전 ‘구구절절’ 손편지 행사전 열려
지역화가 19인의 작품을 미니화하여 ‘구구절절’ 엽서전이 랑만작당골목에 위치한 ‘아트토픽’에서 열렸다
지역화가 9인의 작품을 미니화하여 ‘구구절절’ 엽서전이 랑만작당골목에 위치한 ‘아트토픽’에서 열렸다

위의 노래 가사 일부는 고은 시인의 시로 서정적인 어투를 통해 가을에 느껴지는 그리움과 우수의 감수성을 형상화한 글이다.

지난 16, 가을날에 걸맞게 랑만작당골목에 위치한 아트토픽에서는 지역화가 강현자, 구혜진, 김은주, 맹현미, 문선미, 박라정, 서임숙, 이경숙, 이은미 이상 9인의 작품을 미니화하여, 색다른 연말연시 선물전 구구절절손편지 엽서전이 열렸다.

이곳을 찾은 한 시민은 도대체 언제 구구절절이 손편지를 썼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하며, “눈물로 밤새 쓴 엽서를 보내고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모른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양귀비꽃 화가로 널리 알려진 강현자 화백은 지역 작가들이 합류하여 자신이 아끼는 작품들을 구구절절엽서로 만들어 함께 하고 있다구구절절 엽서전은 매달 세쨋주에 번화37에서 열리니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고 멋진 추억으로 회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랑만작당골목에는 지구별 플리마켓전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팀중국팀이 합세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미니인터뷰>  양귀비꽃 화가 강현자 화백

 

내가 그린 그림에는 치유의 힘이 있어!

양귀비꽃 화가 강현자 화백
양귀비꽃 화가 강현자 화백

Q 양귀비꽃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있나?

일본 유학시절, 굉장히 힘든 시기가 있었다. 어느날 길을 가다 우연히 길가에 피어있는 양귀비를 봤는데 보자바자 힘들었던 감정들이 다 사라졌다. 그냥 가슴에서 화하니 맑은 기운이 느껴지더라. 그때부터 양귀비꽃을 그리게 되었다.”

 

 

Q 양귀비 꽃말은 위로, 위안, 몽상이던데?

내가 그린 양귀비 작품은 여기에 더해서 사랑·열정·긍정·희망·치유·행복이 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치유가 있다. 누구라도 힘이 든다거나 아플 때 내가 그린 그림을 보며 치유되기를 원한다. 예전 내가 힘들었을 때 처럼 말이다.”

 

Q 유난히 아끼는 작품이 뭔가?

아 그것은 바로 ‘Kiss’라는 작품이다. 이것은 남북을 형상화 한 작품인데, 특히 남북의 태양이 화합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역사적인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기를 소망하는 뜻이기도 하다.”

강현자 화백의 작품  ‘Kiss’
강현자 화백의 작품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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