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사업에 공감대 형성...사업 추진에 힘 실릴 것으로 기대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 워크숍

 

지난 6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장관급)과 전략기획위원 등 25명이 서산에서 12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역 발전 현안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향후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와대 유대영 자치발전비서관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 첫 날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은 맹정호 시장과 시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균형발전정책 현황과 미래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충청남도의 숙원사업인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국토부 등 정부부처 내부에서 논의 모았다국토균형발전 위원들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맹 시장은 송 위원장에게 서산시 현안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 ‘상권 르네상스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심사가 진행 중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토균형발전위원들과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국도38호선 연장’, ‘태안의 이원과 서산의 대산을 잇는 교량건설을 포함 다양한 균형발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워크숍 둘째 날 김영배 전략기획위원장과 위원들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예정지인 구도심 상권 번화1동부전통시장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과거 서산의 명동으로 불릴 정도로 번화했던 번화1의 쇠락한 모습과, 동부전통시장을 둘러 본 전략기획위원들은 상인들과 소통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장투어 일정에 함께한 김경동 서산동부전통시장상인회장은 국토균형발전위원들이 지역을 직접 찾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쌈지공원, 주차장 등이 상인들의 희생과 배려로 만들어졌는데, 조금만 더 지원이 이뤄진다면 동부전통시장이 지역사회의 바탕이 되는 사랑방 역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현장투어를 마친 김영배 국가균형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은 서산동부전통시장과 번화로를 중심으로 서산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지역주민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함께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산, 태안 지역 현안사업을 직접 챙겨 온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직대)은 이번 워크숍에서 지역과 정부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주목을 받았다. 조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서산으로 유치한 1등 공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워크숍을 마친 후 조한기 위원장(직대)지역 SOC 사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들이 사업 후보지를 직접 둘러보고 시장, 군수와 직접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향후 지역 발전 사업 추진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전략기획위원으로 서산,태안 현안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을 심의·의결하는 등 지역발전 사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로, 앞서 지난 10생활SOC 복합화 사업심의를 통해 서산시 가족센터태안군 복합문화센터건립에 각각 국비 155천만 원, 251천만 원 지원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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