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에 말린 짭조롬한 보리굴비, 죽여줘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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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에 말린 짭조롬한 보리굴비, 죽여줘You~
  • 서산시대
  • 승인 2019.11.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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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물에 밥 말아 보리굴비 올려 먹으면 옆사람이 죽어도 몰라!

>>맛집탐방 부춘동 해성식당

점심특선 보리굴비정식

보리굴비가 우리 식탁위에 놓이기까지는 5개월이라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더구나 예나 지금이나 생산량에 한계가 있다 보니 가격 또한 높은 편이다.

해성식당 보리굴비

해풍에 말린 참조기를 항아리에 넣고 곰팡이가 나지 않도록 통보리를 채워 숙성시킨 굴비를 보리굴비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원론적으로 들어가 보면 조기(助氣)에서 시작된다. 조기를 한자로 풀이하면 기운을 북돋는 생선!

특히 물고기 중에 가장 맛있고 값진 생선 이름 앞에는 참(; , 진짜, 변하지 않는 진)을 붙이는데 이것이 이름하여 참조기.

참조기는 열이 있는 생선이라 이것을 숙성시킨 보리굴비는 속이 약하거나 기운이 없고 허약한 사람들에게 특효약이다. 반면 보리는 차가운 성질의 곡류이다 보니 참조기가 보리를 만난 것은 한마디로 음과 양의 조화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리굴비는 쌀뜨물에 담갔다가 살짝 찌거나 굽는 방법으로 독특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속 기름이 겉으로 배어 나오면서 누런색을 띤다.

기자는 금방 지어 나온 따뜻한 쌀밥을 녹차물에 말고 그 위에 보리굴비 하나를 올려 먹었더니 짠맛도 별로 없고, 더구나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었다. 더구나 생선이 비리지 않고 오돌오돌 부드러워 자꾸만 손이 가고....

집에서는 손도 손이지만 생선냄새 때문에 주저하는 가정들이 있다면, 이참에 제대로 된 핑계 만들어 외식 한번 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참고로 해성식당 보리굴비정식 점심특선은 우럭회, 튀김, 부침개, 무침회 등이 나온다.

 

Tip 굴비 제대로 알고 구입하기

해성식당 박정연 대표
해성식당 박정연 대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부분적으로 얼음이 끼는 것, 수분이 많이 남아있는 것은 좋지 않으며 특히 머리 부분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무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배는 노랗고 등부분은 자주빛이 나야하며 눈은 살아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선명해야 한다.

비늘이 골고루 분포되고 촘촘해야 하며 머리는 작되 둥글고 두툼한 것이 좋다

 

<해성식당>

문의: 041-666-1573, 010-2051-7730

위치: 서산시 부춘327(읍내동 589-5)

메뉴: 점심특선 보리굴비정식, 알탕, 활어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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