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링크사업단과 ‘2019년 서산시 지역착근형 청년학교’ 학생들인 청춘을 '해봄'이 환경정화운동에 발 벗고 나서...

청년학교 해봄과 한서대가 함께하는 ‘환경정화운동’을 위해 태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청년학교 청춘을 '해봄'과 한서대가 함께하는 ‘환경정화운동’을 위해 태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한서대 링크사업단과 ‘2019년 서산시 지역착근형 청년학교학생들이 지난 8, 태안 해변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안에 위치한 해안가 환경정화사업은 2018년부터 한서대 링크사업단이 교수와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지역 혁신사업으로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으며, 금년에는 이유정·김소현 교수 주관으로 청년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교수, 외국인학생, 지역청년 25명은 드로니항에서 마검포해수욕장에 이르기까지 해안가에 널려있는 폐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수집·제거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이유정 교수는 올해 실시한 환경정화작업은 의미가 한층 깊다···지역민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모델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과 달리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의 구성원 모두가 열성적인 참여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는데 특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준 청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마친 청춘을 해봄김슬기 대표는 청년은 결코 춥지 않다바닷바람이 아무리 춥기로서니 청년을 어찌 이기겠느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어서 우리 청년들의 작은 힘이 지역을 위해 쓰여진다면 상당히 보람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년학교 학생들은 서산시 청년 모임인 청춘을 해봄(대표 김슬기, 이하 해봄)’들로, 서산시 지역착근형사업(과제 책임자 김천석 교수)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청춘을 해봄김슬기 대표

진짜 청년들이 지역에 착근할 수 있도록 서산시가 보호막이 되어달라!

청춘을 ‘해봄’ 김슬기 대표
청춘을 ‘해봄’ 김슬기 대표

 

Q 청춘을 '해봄'이 무슨 뜻인가?

원래 서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춘들의 다양한 소모임을 콜라보로 연합한 단체다. 청년들이 하나 둘 모이다보니 우리 인원들로 뭘 할까? 이것도 해볼까? 저것도 해볼까?’ 하다가 그래 해보자!’ 해서 해봄이라 지었다.”

 

Q 현재 해봄은 몇 명으로 구성되어 있나?

서산이 고향이며 이곳에 거주하는 청년들로 150명이다. 지난번 프로그램 아는 학생 X 노는 형님에 출연한 고3 친구들이 이미 들어온다는 의사를 밝혀 그 친구들이 들어올 내년 초에는 170명이 되고....”

테마전시회 작업 준비 중(내포아트페스티벌 기간에 총6개 번화로 거래에 전시)
테마전시회 작업 준비 중(내포아트페스티벌 기간에 총6개 번화로 거래에 전시)

Q ‘지역착근형사업이란 무엇이며 현재 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

지역내에 있는 청년들을 취업과 창업을 통해 지역에 안착 시키는 사업인데 여러 가지들을 하고 있다.

한서대 링크사업단과 함께 유튜브 크리에이터 전문가 과정 청년학교’, 관심있는 영화를 통하여 힐링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는 옥상극장 커뮤니티’, 청년들이 관심 있어하는 부분에 대하여 전문가를 초빙하는 토크콘서트 커뮤니티’, 테마가 있는 전시물을 제작·전시를 통하여 지역 원도심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테마 포토전시 커뮤니티등을 8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아는 학생 X 노는 형님’, 부재로는 3 진로를 통한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공연했는데 우리 단체는 공연과 스텝진을 후원해 주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가 하는 프로그램들 중 일부는 번화로 남양여관의 랑만작당 골목영화제나 번화로 소극장의 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등으로 참조·인용 될 정도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8월부터 시작된 ‘옥상극장’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8월부터 시작된 ‘옥상극장’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Q 현재 생각하고 있는 계획은 무엇인가?

서산시 지역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이다. 특히 지역내 발전을 위해 청춘을 해봄11월 말경에 보이는 라디오를 오픈할 계획이고, 12월에는 충남평생교육행복협회와 콜라보로 살자 같이 살자강연100°C’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청춘을 해봄은 충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연합체인 청년협동조합에 들어간다. 그래서 진짜 청년으로서 현재 문화잇슈 3층에 청년협동조합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렇듯 올해 계획은 협동조합을, 내년에는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다.

 

Q 꿈이 있다면?

서산시에서 우리 청년들이 가능성을 열어주는, 물꼬를 터주는 단체가 되는 것이 꿈이다. 청춘을 해봄이 어떻게 되는게 아니라 아직도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우리를 보고 청년의 가능성과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는게 우리의 목표다.

 

Q 서산시에 바라고 싶은 것은?

“청춘을 '해봄'이라는 단체로 우리 청년들은 서산시에서 많은 움직임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것들을 악용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우리는 아직 청년이라 막아낼 정도의 힘이 없어 제재를 할 수 없다. 그것이 가장 속상하다.

솔직히 하지말라가 아니라 같이 했으면 좋겠다가 됐으면 한다. 청년이 할 수 있는 것은 진짜 청년이 했으면 좋겠다. 요즘 주위를 보면 욕심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럴 때 마다 우리 청년들은 사기가 뚝뚝 떨어진다.

일부 청년들은 어차피하면 또 뺏길텐데...’라며 우려를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 대표로서 할 말이 없다. 이런 것을 막기위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만든다.

서산시에서는 말로만 청년이 아닌 진짜 청년들이 지역에 착근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아니 우리 서산시가 보호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지역에서 진짜 청년들이 어떤 문화를 생성하고 있을까?’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많다. 이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오염되지 않도록 행정적제도로서 우리 청년들을 보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마지막으로 지역착근형사업이 우리 청춘을 ‘해봄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다. 이를 추진한 한서대 산학협력단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우리는 앞으로도 청춘을 '해봄'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청춘을 '해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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