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수밖에... 변별력은 결국 국어!
상태바
수능 국어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수밖에... 변별력은 결국 국어!
  • 서산시대
  • 승인 2019.11.10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령고등학교 최진규 교사
서령고등학교 최진규 교사

 

수능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3 학생이나 재수생 그리고 학부모님까지 함께 긴장하면서 수능날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교사들도 마지막까지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혼신을 다해 가르친다. 몇 년 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여섯 시간 내외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치러지는 그 결과에 따라 아이들의 대학 진학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긴장할 수밖에 없다.

수능시험에서 수험생 전체가 공통으로 치르는 과목은 국어와 영어 두 과목뿐이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어 계열별로 치러지고, 탐구는 학생들이 2과목 내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러나 국어와 영어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시험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그래서 수능성적을 활용하는 정시에서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결국 공통과목으로서 상대평가를 적용하는 과목은 국어가 유일하다.

지난해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국어 과목이 어려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맞다. 수능 국어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수밖에 없는 데 수험생의 능력을 가르는 변별력은 결국 국어 과목에서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난해 수능 국어 과목의 원점수 100점의 표준점수는 150점이었고, 자연계 학생이 치르는 수학() 과목의 원점수 100점의 표준점수는 133점이었다. 똑같은 만점이지만 표준점수 차이는 무려 17점이나 벌어졌다. 그래서 국어 1문제 틀린 학생이 수학()에서 4등급을 받았는데도 정시로 지방대 의대에 합격한 것이다.

일단 수능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1교시 국어시험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 맞이하는 국어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로드맵을 갖춘 상태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사실 1교시 수능 국어시험을 치르고 나면 2교시 수학부터는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처럼 평정심을 찾게 된다.

아무쪼록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