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동시간 금산·논산 소방서 각각 증가…골든타임 확보 방안 노력 주문
충남도의회 장승재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은 6일 금산·논산소방서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구급차량 출동시간 지연 문제에 대해 질타했다.
장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금산소방서의 경우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지난해보다 평균 53초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9월 한 달 평균의 경우 6분 19초에서 8분 8초로 무려 1분 49초나 늘었다.
논산소방서도 지난해 평균 1분 4초에서 1분 13초로 출동 소요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위원장은 “소방서 존재 목적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존재 목적”이라며 “출동시간이 증가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이후, 서울과 대구, 광주 등 타 지자체에서 도입한 ‘소방서 신호제어기’ 도입 등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장 위원장과 안건해소위 위원들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화학사고 대응태세와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민원처리 현황, 화재 취약 계층·시설 대응책 등을 점검했다.
[참고자료 하단 별첨]
□ 금산소방서 구급출동 현장 도착시간 현황
구분 |
2018년 |
2019년 |
증감 |
1월 |
5‘52“ |
6‘43“ |
51“(↑) |
2월 |
6‘08“ |
7‘16“ |
1′08“(↑) |
3월 |
5‘45“ |
7‘00“ |
1′15“(↑) |
4월 |
6‘00“ |
6‘52“ |
52“(↑) |
5월 |
6‘54“ |
7‘01“ |
7“(↑) |
6월 |
6‘22“ |
6‘57“ |
35“(↑) |
7월 |
7‘15“ |
7‘36“ |
21“(↑) |
8월 |
7‘11“ |
8‘16“ |
1‘05“(↑) |
9월 |
6‘19“ |
8‘08“ |
1‘49“(↑) |
전년 대비 평균 53초 증가
- 지역적 특성상 원거리 오지 마을이 많아 현장 확인 시간 증가
- 대전 소재 병원으로 이송 요구 증가에 따른 구급차 공백
□ 논산소방서 최근 3년간 접수·출동 소요 평균시간
관서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논산 |
1분 3초 |
1분 4초 |
1분 13초 |
2019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특수 시책 시행
소방서 앞 교차로 신호제어기 2개소 설치
- 소방서 사거리(논산시 내동 494-24 놀뫼장례식장 앞)
- 반월119안전센터(논산시 반월동 191 논산지구대 앞)
- 유관기관(시청 도로교통과)과 협의하여 10월 중순 설치,
10월말 운영 예정
※ 신호제어기: 소방서에서 버튼을 눌러 신호를 제어하는 장치로 소방차량이 원활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운영 방식은 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