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전비, 서산소방서와 군·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실전적 훈련으로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인 및 화재 대응능력 향상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24일 기지 내 보급대대 창고에서 서산소방서와 함께 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20전비 소방 및 의무요원, 서산소방서요원 등 총 43명과 소방차 5대가 투입되었으며, 부대 내 주요시설 화재 발생 시 군·관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화재 진압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지방호작전과와 소방구조중대 상황실, 현장 간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현장상황을 빠르게 공유함으로써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훈련은 보급대대 창고 근처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상황 신고 단위소방대 화재 초기진압 서산소방서 대응출동 및 합동 진화 부상자 구호 잔불제거 순으로 진행되었다.

상황을 인지한 보급대대 요원들은 소방요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진압을 실시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중대요원들은 방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기지방호작전과를 통해 서산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요청을 받고 출동한 서산소방서요원들과 소방중대요원들은 함께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부상자 발생에 따른 환자구호활동도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어 훈련에 참가한 전 요원들은 훈련에 대한 강평을 실시하여 각 분야별 보완점과 역할에 대한 의견도 공유하였다.

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반장 이태복 상사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유관기관과의 훈련을 통해 보완점을 식별하면서 화재 대응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다양한 화재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전비는 대형화재 등 재난상황 시 상호지원하기 위해 충청남도 소방본부와 상호소방지원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합동소방훈련을 연 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화재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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