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제1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서산종합운동장 일원 및 음암중학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서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맹정호)와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스포츠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 경기종목은 정식(육상, 배드민턴, 역도)종목과 시범(축구, 보치아)종목으로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고, 대회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아울러 대회당일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서산시 보건소 의료지원 인력을 배치했으며 ,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을 배치해 참가 선수 및 지도교사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전과 경기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제1회 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려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어서 기쁘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제1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가 처음 개최되어 매우 기쁘고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며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시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여건 조성 마련과 장애인들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충남 15개 시군 중 서산시에서 처음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