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의 뷰티레시피

출처 쉬즈미스
출처 쉬즈미스

서늘한 바람이 깃을 세워주는 바야흐로 트렌치코트의 계절이 왔다. 기본 티셔츠와 청바지에 무심한 듯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링 지수를 높여주는 최고의 아이템 트렌치코트. 하지만 얼굴형이나 톤에 따라 같은 옷이라도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사실. 이럴 땐 콤플렉스는 보완하고 멋스러움은 배가시키는 메이크업으로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지적이고 우아한 모습을 끌어내 보자.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 '톤다운 메이크업

깔끔한 피부 표현은 톤다운 메이크업의 핵심이다. 베이스가 지저분하게 무너지면 음영감을 준 섀도우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수분감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건조해지는 가을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한 뒤, 세미 매트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바르면 수분감과 지속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커버하고 싶은 스폿도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기보단 여러번 레이어링 해 가볍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립 메이크업 하나로 청순하면서 도도한 이미지

톤 다운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누드 톤의 립 컬러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톤 다운된 차분한 핑크 컬러로 립에 포인트를 주면 훨씬 더 세련 돼 보일 수 있다. 발색이 선명한 립스틱이라면 외출 시에도 다른 도구 없이 풀 립을 연출할 수 있어 가을 시즌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색상은 시선을 사로잡는 쨍한 레드부터 고혹적인 버건디, 톤다운 핑크 등이 트렌치 코트 룩에도 잘 어울린다.

 

세련되고 날렵한 얼굴을 만드는 컨투어링 메이크업

평소 신부화장을 즐기는 여성 또는 연예인만 한다고 생각했던 셰이딩(Shading)’컨투어링(Contouring)’ 메이크업 열풍에 힘입어 점차 대중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셰이딩을 통해 얼굴에 입체감을 주는 메이크업을 말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상대적으로 가라앉아 보여야 할 부위에 짙은 컬러로 음영을 입힘으로써 얼굴을 보다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게 한다는 사실. 도드라져 보여야 할 부위를 환하게 밝혀 부각시킨다.

컨투어링 메이크업 방법은 간단하다. 얼굴 윤곽에서 음영감을 입힐 부분에 셰딩 제품을 자연스럽게 펴 발라주면 된다. 평소 사용하는 파운데이션과 셰딩 제품을 믹스해 사용하면 좀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밝힐 부분은 하이라이터 제품을 활용하면 된다.

 

<EDITOR’S TIP>

박솔리 뷰티에디터
박솔리 뷰티에디터

얼굴형 고민에 따른 컨투어링 메이크업!

#동그랗고 여백이 많은 편이라면? 얼굴 외곽의 광대부터 턱 끝 방향으로 블러셔를 넣어준다.

#강해 보이는 광대가 고민이라면? 블러셔로 광대뼈를 둥글리듯 연출해주면 좋다.

#각진 얼굴이라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톤의 블러셔를 활용하되 헤어라인, 양쪽 귀 밑 등 부위에 꼼꼼하게 셰이딩을 넣어준다.

#역삼각형 얼굴형이라면? 볼에는 블러셔를 가로로 길게 연출할 것을 권한다. 이때 셰이딩은 이마 양 사이드 부분과 턱 밑 부분 정도에 터치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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