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인회 제2공저시집 ‘시인 & 서산’ 발간

서산시인회가 지난 10일 제2공저 시집 ‘시인 & 서산’ 출판기념회를 서산시 번화로 ‘문화잇슈’에서 열었다.
서산시인회가 지난 10일 제2공저 시집 ‘시인 & 서산’ 출판기념회를 서산시 번화로 ‘문화잇슈’에서 열었다.

 

은하의 손길이 지상의 낮은 음자리에 내린다.

빗소리는 듣는 것보다 느끼는 속성에 더 가까워

나는 알수 없는 비의 음률들을 알아듣는 척

고개를 끄덕인다

김가연 시 우연히 들른 피아노 가게부분

 

지연을 매개로 하는 서산시인회가 지난 10일 제2공저 시집 시인 & 서산출판기념회를 서산시 번화로 문화잇슈에서 열었다.. 이번 시집에는 김가연 시인이 <우연히 들른 피아노 가게> 11, 박만진 시인이 <자장면 생각> 11, 수진 시인이 <두물머리> 9, 이생진 시인이 <독도는 낭만이 아니다> 9, 황희영 시인이 <기도> 11편을 발표하였다.

서산시인회 박만진 회장은 움직거리는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글자가 되고, 글자가 글이 되고, 글이 시가 되거늘 이를 테면 시를 일컬어 문학의 꽃이라 해도 무방하다말하지 않고 말하기, 그리지 않고 그리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어서 샐러드용 소스 마요네즈를 만들 때에 달걀의 노른자위만 필요하지 흰자위가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시인들에게 시의 노른자위만 뜨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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