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와 (사)내포문화숲길, 12일 내포가야산 산사영화제

1012일 오후에 고즈넉한 산사에서 의미 있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산 보원사와 ()내포문화숲길은 오는 12일 서산 보원사지에서 10회 내포가야산 산사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제의 큰 주제인 을 가지고 이번 영화제에서는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린 소나기(감독 안재훈)’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둔 엄마의 사랑을 그린 채비(감독 조영준)’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 여름 보원사에서 청소년들이 12일 동안 자연상생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미디어 작품 활동도 상영될 예정이다.

()내포문화숲길 이사장 지운 스님은 가야산 산사영화제를 통해서 지역의 청소년, 주민들이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벗 삼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10년 꾸준히 이어온 산사영화제는 내포가야산의 개발 광풍을 막아냈던 힘으로 용현계곡을 중심으로 가야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역사문화를 이끌어 가고자 진행하는 행사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