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예산군문예회관서, 11개 합창단 참가
서산여성합창단이 5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충청남도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음악협회 충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서산여성합창단을 비롯하여 예산군립합창단, 부러우니합창단, 아산시은빛합창단, 온누리합창단, 공주청춘시민합창단, 미소합창단, 희망나래합창단, 부여사랑합창단, 서천군립합창단, 보니따여성합창단 등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30명의 서산여성합창단원들은 무대에서 어강됴리(이동훈)와 Ave Regina Coelorum(KO MATSUSHTITA)를 열창,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뒤를 이어 금상은 예산군립합창단이 은상은 보니따여성합창단(계룡시)과 부여사랑합창단이 수상했다.
한상식 지휘자는 “다른 합창단에 비해 전공자가 부족한 탓에 개개인의 기능은 좀 약할지 모르지만 함께 모였을 때 강한 힘을 발휘하는 서산여성합창단의 장점이 대상이란 큰 영광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늘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단원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비전공자들이 주축이 돼 창단한 서산여성합창단은 한상식 지휘자의 리더십과 단원간의 끈끈한 화합으로 각종 대회에서 프로나 준 프로급 팀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박두웅 기자
simin1178@naver.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