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수 자축하며 농악으로 화합의 한마당

‘제3회 고풍들 풍년대축제 한마당
‘제3회 고풍들 풍년대축제 한마당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고색동 경로당(회장 최건영) 가뭄과 태풍을 이겨낸 벼를 추수하며 그간 농민의 노력을 자축하는 풍년대축제를 열었다.

지난 25일 운산면 고풍리 고색당 경로당 앞 소공연장 열린 고풍들 풍년대축제는 올해로 3회째로 마을회에서 주관하고 고색동 경로당 고비실 풍물단이 행사분위기를 띠웠다.

이 마을은 고풍리 저수지가 생기 전 예전에는 천수답 이였고 올해도 6월 초 모내기를 마쳤지만 고풍리 저수지도 가뭄으로 바닥이 나서 논이 매말려 가서 모가 말라 죽기 전에 대행이 비가 내려와 고비를 넘겼지만 심한 가뭄을 겪었던 마을이다.

이 자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시의회 김맹호, 최일용, 유부곤 의원과 보원사 주지 정경스님이 마을주민과 함께했다.

또 고풍리 마을에 가까이 있는 보원사 불자들이 정성으로 손수 만든 연등을 후원하여 마음을 나누었다.

2016710일 창단한 고비실 풍물단은 풍물을 즐기며 이웃에게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한 풍물단으로 지난 716일에는 서산9경중 대산읍 삼길포를 찾아서 지역홍보에 발을 벗고 나서 서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기도 했다.

운산면 고풍리 고색동 경로당 최건영 노인회장
운산면 고풍리 고색동 경로당 최건영 노인회장

최건영 노인회장은 함께 더불어 사는 고풍리 마을의 전통을 농악으로 귀농인과 함께 이어나가고 서산에서 보기 드물게 치르고 있는 우리 마을 풍년대축제를 더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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