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미 시인 여섯 번째 시집 출간

오영미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떠밀린 상상이 그물 되는 아침』
오영미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떠밀린 상상이 그물 되는 아침』

 

오영미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떠밀린 상상이 그물 되는 아침을 출간했다. 이번 여섯 번째 시집 떠밀린 상상이 그물 되는 아침은 자아의 고백이다. 가장 진실한 것의 바닥을 들여다보고, 모든 독자와 함께 소통을 꿈꾸는 현실 직시의 삶이 바탕이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꿈을 꾸고 높은 이상을 성취하려 애쓴다. 하지만, 자아가 갇힌 그물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현실 속 생활은 쓰레기장에서 진주를 찾는 내 모습일 수도 있다.

시인은 필리핀 본톡, 사가다, 바타드, 바나웨, 아위촌 등 오지 마을에서 문화예술 교류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시적 감성으로 승화시켰다. 열악하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그들을 보며 풍요 속 빈곤의 자아를 발견하게 되고, 좌절과 분노, 이별, 생사고락의 모든 것들을 오지의 길 위에 나열하며 그물속 영혼을 맑게 해 주는 촘촘한 시어가 시선을 끌고 있다.

오영미 시인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서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계간 시와정신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떠밀린 상상이 그물 되는 아침』 『상처에 사과를 했다』 『벼랑 끝으로 부메랑』 『올리브 휘파람이 확』 『모르는 사람처럼』 『서산에 해 뜨고 달뜨면등이 있으며, 에세이집으로 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1,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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