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19년 상반기 신규 362개소, 폐업 209개소

 

서민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경제불황이 데이터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의 서비스 사업장으로 알아 본 소상공인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소상공인 사업장은 신규 362개소, 폐업 209개소로 10개 사업장이 새로 생기는 반면 7개 사업장이 문을 닫았다. 반면, 이웃 당진시는 신규 402개소, 폐업 181개소로 나타났다.

충남도 전체에서 보면 아산시의 경우 신규 712개소, 폐업 751개소로 폐업수가 신규수를 넘었다.

이런 결과는 최근 충남의 경제동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경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전자부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1차 금속제조업, 석유정제품 제조업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생산 및 수출 등 산업 전반적인 활동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산시는 대산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석유화학산업의 경우 국내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 부진과 더불어 지난해 말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크게 위축된 모습이며 당분간 특별한 호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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