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뜨기, 딱지은행놀이, 삼팔선 놀이를 통해 배려하고 소통하는 시간 가져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캠프 모습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캠프 모습

 

부석중학교에서는 31일 인근 부석초, 가사초, 강당초 학생 및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본교 학생, 학부모들 60여명과 함께 꿈마루관에서 전통놀이캠프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서산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공동체와 함께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배우고 의미를 되새기며 그것을 계승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에 의미가 있다.

놀이송 플래쉬 몹을 이용하여 가볍게 몸풀기를 하고 4개의 모둠으로 구성한 후 놀이하는 사람들 강사선생님들이 한 모둠씩을 맡아 실뜨기를 진행했다. 실뜨기에 이야기를 입혀 실뜨기의 형식과 이야기가 하나로 어우러졌다.

실뜨기를 한 후 실뜨기 실을 한쪽 손목에 찼고 실뜨기의 색깔이 이후 딱지은행놀이와 삼팔선의 팀 구별 색깔이 되었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강00 학부모는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나니 참 재미있어요. 특히 우리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놀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추억이 소환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길준용 교장은 "우리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놀이들이 이제는 시간을 내어 해야하는 놀이가 된 것이 참 아쉽다지금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이런 놀이가 보급되고 계승되어 서로 협력하여 노는 놀이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