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향유를 위한 기회 확대에 일조

 

지난 9일 대산초등학교 교장 이경호 작가가 ‘법칙과 자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난 9일 이경호 작가가 ‘법칙과 자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가 주관하는 ‘2019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이 지난 812일부터 시작하여 다음해 20202월까지 문화서점에서 진행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문학거점서점이 될 지역서점(중소서점)과 작은서점에 문학 작가를 매칭하고 문학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통해 문학 소비·수요자 확대, 작은서점을 활성화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더불어 문학 작가들에게는 지역서점을 거점으로 직·간접적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학 진흥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학거점서점(서해서점)과 작은서점(문화서점)이 연계하여 지역 주민, 청소년들에게 문학 향유,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학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문학작가로는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2000년 당시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이었던 느낌표의 유용주 시인이다.

유 시인은 문학 코디네이터로서 현재 서해서점에 상주하며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중이며, 공동사업자 문화서점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파견문학작가를 운영·배치시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서점(041-665-7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니인터뷰>  느낌표 작가 유용주 시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인문학을 향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유용주 시인
유용주 시인

 

Q 문화서점을 택하게 된 이유는?

서점 위치가 종합터미널과 동부시장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특히 시내 권역 어디서든지 10~20분 이내에 도보로 접근 가능한 곳이며, 통학하는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점을 가졌다. 특히 이곳은 시민들의 애환을 함께 겪어온 역사적인 장소다. 이곳 물산은 서해안 곳곳에서 와서 내륙으로 전달되었으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상징적인 장소다.

더군다나 이무길 대표는 서해안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목도한 장본인이 아닌가. 이러한 역사적 의미가 깃든 서점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고향을 지키고 있는 문인들을 파견 작가로 초빙한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다. 특히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인문학을 향유해보는 좋은 기회는 흔하지 않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였으면 좋겠다.”

 

Q 향후 나올 작가들은?

 

저서 비탈의 저자 이경호 작가의 나는 말이 섞이는 사람이 좋다가 오는 23일과 107일 예정되어 있고, ()태안문화원장이면서 동시에 미움의 힘외 다수를 출간한 정낙추 시인과 전홍준 작가가 그 다음 차시들을 강의할 예정이다.

아무쪼록 서산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서점 파견작가 프로그램이 알차게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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