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 맞아 동부전통시장 손님들로 ‘북적북적’

추석맞이 동부전통시장 풍경들
추석맞이 동부전통시장 풍경들

 

추석을 사흘 앞 둔 10일 오후. 서산동부시장 골목마다 흥정을 주고받는 상인과 고객의 목소리가 시끌벅적하다. 지난 지역을 강타했던 태풍 '링링'도 명절 준비를 하러 나온 시민의 발길을 막지 못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할머니는 물건을 가득 채운 손수레를 힘겹게 끌며 땀을 훔치고 아이 손잡고 나온 엄마, 아빠의 함빡 웃음이 정겹다.

"북적거리는 모습은 명절 전통시장의 운치"라며 "다소 혼잡하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이 느껴진다"며 사람에 치는 복잡함도 추석 앞이니 모두가 너그럽다. 오랜만에 상인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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