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복을 물어다 주 듯 서산시대가 복을 물어다 주었다”

독자와의 만남-서산한도컨테이너 문제석 대표

서산한도컨테이너 문제석 대표
서산한도컨테이너 문제석 대표

 

익숙함에서 벗어난다는 것!

사랑하는 이웃들과 이야기하고 웃고 즐기던 인천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어떤 글에서는 이사를 한다는 것은 삶의 활력을 준다라고 써 있었다. 이런 분은 아마도 보기 드문 분일 것이다.

4년 전, 오랫동안 살던 곳을 떠나 이 곳 서산으로 둥지를 튼 문제석 대표. 얘기치 않은 가족과의 이별 앞에서 사업체를 맡을 분이 없어 내려왔다는 문 대표는 내려오면서 바로 서산시대 신문을 구독했습니다. 서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때였는데 서산시대를 읽어 내려가면서 서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때로는 가슴 두근거리는 어색함이 있을 때도 서산시대를 읽으면서 그 모든 것들이 서서히 정겨움으로 바뀌어 가게 되었다는 그는 이제는 이 도시가 제 삶에 활력소를 주는 소중한 곳으로 바뀌었다며 웃었다.

사는 곳을 바꾸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서산시대를 보며 마인드를 바꾸는 것. 서산시대는 그렇게 문제석 독자에게 조금 느려도 조금 달라도 괜찮은 삶임을 가르쳐 주었다.

제가 사는 수석동에 김기숙 시민기자가 함께 살아요. 저는 그분이 쓰는 산문이 너무 좋습니다. 꼼꼼히 읽어보면 따뜻함이 샘솟는 것 같아요.”

외지에서 온 사람은 특히 지역을 잘 모른다. 그때 까치가 행운을 물어다 주 듯 김 기자로 인해 서산시대가 자신에게 복을 물어다 주었다며 서산시대는 다 좋아요. 어디 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요라며 웃었다.

문제석 독자는 서산에서 실용적이고 환경미화적인 차원으로 컨테이너를 제작하여 소비자의 공간과 현장여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제작자다. 물론 그의 손으로 탄생된 컨테이너는 임대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4년째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서산시대를 사랑하며 아끼는 애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문 대표는 서산시대 신문 때문에 이제는 서산에 정이 들 대로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웃들이 너무 좋아요. 수석1동으로 이사 온 것은 제게 행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산한도컨테이너 문제석 대표는 서산시대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살아가는 이야기 위주로 따뜻한 글들을 많이 실어주는 서산시대였으면 좋겠다. 이제 얼마있지 않으면 추석이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