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국대병원 후송...최종결과 예의주시

6일 간 아랍에미리트 머물다 지난 17일 귀국한 50대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밝혀져 보건당국을 긴장시켰으나 20일 충남 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사결과 음성(환자아님)으로 나왔다.

지난 12일부터 5일 간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17일 입국한 서산시 50대 주민이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 의료진은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 진료 30분만인 이날 오후 1030분 서산시 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를 했다.

이에 서산시보건당국은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메르스 치료 전문병원 환자 이송 등 매뉴얼에 따라 가족 및 병원 관계자 등 밀접 접촉자들을 가택격리 등의 조치했다. 또 환자를 충남도내 메르스 치료 시설을 갖춘 전문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한 후 1차 검사결과 기다렸다.

서산시보건소 김지범 위생과장은 메르스 의심단계에 따른 대응메뉴얼에 따라 질병정보모니터 망을 가동한 상태로 20여 명의 1차 접촉자들을 가택 격리 하는 등의 대응을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긴장을 놓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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