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서산시 드림스타트 소방안전교육 실시

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지난 8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드림스타트 아동 80여명과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화재 및 각종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방법을 알리기 위해 실시되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불이 났을 때 행동요령 △안전하게 대피할 때 방법 △119신고 요령 △소화기 사용 및 관리방법 등을 실시하였고 특히, 화재발생시 대처하는 소화요령 보다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선(先)대피ㆍ후(後)신고의 안전의식 전환을 위한 피난요령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교육하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대사회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건물의 구조적 문제로 예측하기 쉽지 않은 위험성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안전한 곳으로의 비상대피이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당부

서산소방서는 최근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사고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응활동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온열 환자는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기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환자 발견 즉시 빠른 신고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온열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구급차 7대와 펌뷸런스 6대를 운용하며 △얼음조끼 등 각종 폭염대비 장비 비치 △온열질환 관련 구급대원 교육 △보건소 등 유관기관 연계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주태 서장은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수칙은 물과 그늘, 휴식이다”며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온열질화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119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하세요!

서산소방서는 비상구의 통로 폐쇄나 물건 적치 등 불법행위를 촬영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 포상제 홍보에 나섰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는 △피난시설 방화시설을 폐쇄(잠금을 포함)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피난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신고는 해당 건물이 있는 영업 소재지의 소방서를 직접 방문,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고 포상금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정보통신망을 통해 가능하며,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서에서는 현장 확인 및 ‘신고포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위법 사항으로 확인된 경우 신고자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는 생명의 문으로 화재 대피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비상구에 대한 안전의식이 확대 전파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불청객 벌쏘임 주의보 당부

서산소방서는 최근 벌집제거 출동 및 벌쏘임 환자 이송 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말벌은 7월부터 벌쏘임 사고가 급증하여 10월까지 집중되고 산이나 밭 등 야외뿐 아니라 아파트나 일반주택, 상가건물 등 주거시설에도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말벌에 쏘이면 마비가 오거나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

또한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손으로 벌집을 제거하려 하거나 핀셋으로 하면 오히려 벌침을 집어넣거나 2차적 쏘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불분명한 민간요법은 피하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거나 119에 신고하여 치료를 받도록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을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계속되는 더위에 벌의 활동 증가로 피해가 빈번해지는 만큼 섣불리 벌집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소방서, 청소년119안전 뉴스 참가팀 모집

서산소방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서산시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3회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스스로 흥미로운 해결 방안을 찾는 것으로 참가자는 초·중·고등학생 10명 이내 팀을 구성하여 표현양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 형식의 5분 이내 영상물로 제작, 참가하는 방식이다.

경진대회는 충청남도지사상(1팀)과 충청남도교육감상(2팀), 한국화재보험협회 대전충청지부장상(3팀)이 수여되며 최고 득점을 한 팀에게는 전국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서산소방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접수 및 영상 제출)하고 화재대책과 예방교육팀(041-689-02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