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이 모여 사랑의 보금자리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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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이 모여 사랑의 보금자리 열다”
  • 박두웅 기자
  • 승인 2019.08.1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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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면 칠전리 화재 전소 주택, 사랑의 집으로 우뚝

 

서산 사랑의집 나눔회 제13호집(부석 칠전리 임대복 씨) 입택식 기념촬영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회장 손성식) 봉사자들의 땀방울이 모여 절망을 희망으로,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사랑의 집200일 만에 완성되어 입택식을 가졌다.

부석면 칠전리 임대복 씨 집이 지난 124일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지 200일 만이다. 그동안 사랑의 집 나눔회에서는 2월 사건을 접수하고 3월 건축허가, 427일 착공식을 가지고, 83일 입택식을 가지기 까지 잠시도 멈추지 않는 강행군을 했다.

누구보다 집을 잃은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잘 알기에 공사일정을 한 시도 멈출 수 없기 때문.

이웃들의 넘치는 도움도 넘쳤다. 화재사고 당시 피해가족은 미등록 지적장애인인 가장과 하지기능장애 1급을 가지고 있는 부인, 그리고 지적장애인 자녀 1명으로 안타까운 사정이 전해지자 충남공동모금회 및 적십자에서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긴급지원에 나섰고, 조항식 마을 이장은 본인의 집으로 임시거처를 정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이어 서산시는 이재민 주거관련 대책마련 통합사례관리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소는 질병감염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진료에 나서는 등 마을과 행정, 사회봉사 단체가 모두 힘을 모았다.

 

손성식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장이 제13호집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
손성식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장이 제13호집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조 이장은 건축 기간 내내 임 씨 가족을 본인의 집에서 거주토록 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세 가족이 함께 살 집을 짓는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화재로 인한 온갖 잔해를 제거하고 터를 만드는 일부터, 정화조와 냉난방, 하수, 상수도, 전기공사에 건축시공과 인허가·준공까지 집을 지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복잡하고 고된 작업이다.

여기에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 현대오일뱅크, 서산철망, 경남산업개발, ()보일러프라자, ()BJ건설, 태경사, 가온중기, 제일싱크, 에스그린협동조합, 본 건축설계사무소, 가야측량사무소, 송철가설재, 목간통, ()신화엔텍, 태창지물포, 가람디자인광고, 오리궁뎅이, 롯데시네마, 두배주택건설, 신서산자동차공업사, 한샘리하우스 서산제휴점 등이 참여했다.

칠전리 주민을 포함 부석면 지역 20여개 사회단체도 모두 힘을 보탰다.

그러기에 입택식은 단순한 주택 준공식이 아닌 마을 잔치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칠전리 경로당에 그동안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잔치를 열었다.

손성식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장은 봉사자들의 땀방울로 세워진 사랑의 집이 입택 가족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사랑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이번 13호 사랑의 집 나눔에 이어 앞으로도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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