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배드민턴클럽,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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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배드민턴클럽,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다!
  • 최미향 기자
  • 승인 2019.08.14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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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으로 셔틀콕을 내려칠 때 ‘아,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미배드민턴클럽 동호인들이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해미배드민턴클럽 동호인들이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우리나라 사람들이 누구나 즐겨하는 배드민턴. 하지만 막상 배움에 도전하면 중도 포기 또는 관절이 하수상하다는 이유로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는 운동이 또 배드민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면서 즐겁고 자발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택한 배드민턴.

지금부터 배드민턴의 세상 속으로 걸어들어 가 보기로 하자.

기자는 바쁜 틈을 쪼개어 서산 해미초등학교 강당으로 발걸음을 돌려 해미배드민턴클럽을 급습했다. 때는 바야흐로 813일 저녁 730, 이미 꽉 들어찬 강당은 클럽식구들의 거친호흡으로인해 땀으로 가득했다.

어느 글에서 누구는 마흔 살이 되던 어느 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따분함이 싫어 친구가 하는 배드민턴 경기를 보러갔는데 화려한 운동복이 너무 현란해서 그만 돌아왔다는 얘기를 읽었다.

기자는 반대로 운동복이 너무 화려해서 발동을 걸었는데....

20~60대까지 다양한 계층이 퇴근시간을 이용하여 해미초등학교 강당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어 운동을 즐기는 모습.

이곳을 찾은 회원 한 분은 배드민턴은 동급레벨에서 나이차를 크게 느끼지 않고 뛸 수 있는 스포츠다. 무엇보다 파워풀하면서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아주 젊은 사람과 아주 나이 많은 분이 게임을 하면 곤란할 수도 있겠지만(웃음).

또 있다. 남녀 대결도 가능한 것이 이 운동의 매력이다. 그런 면에서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성취감과 만족감을 크게 느끼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는 배드민턴 만한 게 없다라고 강한 애찬론을 펼쳤다.

또 다른 한 분은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으로 거듭나고 싶어 배드민턴을 택했다고 말했다.

기자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단 몇 번이지만 저돌적으로 셔틀콕을 내려칠 때 생성되었던 아드레날린의 급상승. 이로인해 물들어지는 짜릿한 기분. 결국 사람은 이런 느낌이 들때 ,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해미배드민턴클럽 회원들, 그들은 지금 밤을 살아가고 있는 즐거운 사람들이다.

배드민턴이요?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는 운동이죠. 다 큰 사람이 잃어버린 활기와 웃음을 찾을 때가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큰 가방 하나씩을 메고 돌아서 걸어 나가는 그들의 어깨가 오늘따라 유난히 가벼워 보인다.

 

<미니인터뷰> 해미배드민턴클럽 장현만 회장

 

 욕심부리지 않고 무리하지 않게하면 나이들어서도 충분히 가능!

 

해미배드민턴클럽 회장
해미배드민턴클럽 장현만 회장

 

Q 언제 창단되었나?

 

“13년 정도 되었다. 총 회원은 약 60여명으로 인원수에 비해 활동들을 많이 한다. A급부터 시작하여 D급까지 구성된 우리 회원들, 의외로 우리 클럽이 구력이 있어서인지 하루가 다르게 쑥쑥 발전해 가고 있다.”

 

Q 나이들면 힘든 것이 배드민턴이라는데?

 

자기 하기 나름 아닐까? 욕심부리지 않고 무리하지 않게, 찬찬히 하면 이것도 할 만하다. 무슨 운동이든 무리하면 안되지 않는가. 몸을 챙겨가면서 (배드민턴)하면 충분히 나이들어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나름 생각해 본다.”

 

Q 배드민턴 한 지는 오래됐나?

 

시작 한 지는 6년이다. 원래 나는 해미축구사랑에서 축구를 했었다. 그러다 제 처가 배드민턴을 하길래 은근슬쩍 구경하러 왔는데 상당히 매력적이더라. 솔직히 처음에는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는데 큰 코 다칠 뻔 했다(웃음). 하긴 대부분 처음에는 동네 배드민턴을 생각하며 나처럼 생각하고 덤비지 않나.”

 

Q 언제까지 배드민턴을 칠 계획인가?

 

몸이 움직이는 한 계속 칠 예정이다. 아니 나중에라도 몸이 안좋아진다면 여기 의자에 앉아 응원이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나올 것이다. 그만큼 나는 배드민턴을 사랑한다.

우리 해미배드민턴클럽이 나날이 발전되어 스트레스 없고 행복한 클럽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람이다.”

 

최미향 기자 vmfms08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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