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 했던 지난 2일 고북면의 한 넓은 밭에서 쪽파 심기가 한창이다. 이날 작업에는 30여명이 참여했는데 70대를 훌쩍 넘긴 할머니들이 주를 이뤘다. 고령에도 불구, 건강하게 밭일을 하는 모습이 정겹기도 하지만 이후에는 누가 농촌을 지킬지 씁쓸한 풍경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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