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순천만에서 자란 장어로 원기회복하세요”

무항생제로 키운 민물장어 육질 좋고 개흙 냄새 안나
주민들은 물론 일본손님들까지 인기

보양식으로 곧잘 찾는 장어는 우리나라의 대표 미식거리이자 보양식이다. 먹자골 내에 위치한 순천만 청정 민물장어는 천연 계곡물이 흘러들어온 순천만 일대에서 민물장어를 공수하고 있다. 특히 항생제로 억지로 양식해낸 일반 민물장어와 달리 양식에 성공한 업체로부터 장어를 들여오고 있어 제대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장어를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남편 이병천 씨는 “깨끗한 물에서 살고 있는 장어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주지 않아도 양식이 잘 되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며 “자연상태 그대로 장어를 양식하고 있어 육질이 좋고 비린 냄새나 개흙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달 10일 개업한 이곳은 민물장어의 맛으로 일반 손님들은 물론 장어를 즐겨 먹는 일본손님들도 꾸준히 찾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기운 없는 여름철은 물론, 환절기를 비롯해 겨울철까지 사계절 내내 원기 회복에 좋은 장어는 비타민과 뮤신 등 풍부한 영양소로 남성의 정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 및 시력 개선, 피부 미용 등에도 좋다고.

이병천, 김광희 부부는 한우전문점을 오래 운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근 늘어난 한우전문점으로 인해 경쟁력 있는 메뉴를 선정하고자 새롭게 민물장어에 도전하게 됐다고. 이밖에도 이병천, 김광희 부부는 장어전문점, 일식전문점 등을 운영한 경력을 갖고 있어 이번 개업에 큰 도움이 됐단다.
순천만 청정 민물장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장어요리는 민물장어구이와 파김치 장어, 장어어죽, 통장어탕 등이다. 바로 잡은 민물장어를 특별한 양념 없이 초벌해 내놓은 민물장어구이는 식성에 따라 이병천, 김광희 부부가 직접 개발한 유장구이 고추장 소스와 데리야끼 간장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여기에 새콤한 파김치, 명이나물, 부추 겉절이 등과 곁들여 먹으면 장어의 느끼함은 사라지고 처음 장어를 입에 넣었던 그 맛처럼 식사를 할 수 있다.

이병천, 김광희 부부가 적극 추천하는 또 다른 메뉴로는 파김치 장어가 있다. 장어뼈를 10시간 이상 푹 우려낸 육수에 장어, 파김치, 버섯 등을 넣어 끓여 먹는 파김치 장어는 느끼한 장어의 맛을 새콤달콤한 파김치가 잡아준다. 특히 장어의 고소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소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부드러운 장어의 맛과 아삭아삭 씹히는 파김치의 식감이 더해져 그 맛이 일품이죠.”

이밖에도 순천만 청정 민물장어에서는 비싼 장어의 가격이 부담되는 손님들 및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어를 맛보고자 하는 손님들을 위해 점심특선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이면 점심특선을 비롯해 민물장어 통장어탕이 인기가 높다.

한편 순천만 청정 민물장어에서는 오픈기념으로 가격대를 낮춰 손님들에게 장어를 제공하고 있어 일반 민물장어 전문점에 비해 낮은 가격대로 장어를 맛볼 수 있다.
■연락처:663-7676
■위치:동문동 먹자골 내. (율지16로 25)
■가격:민물장어(1kg 6만8천원, 0.5kg 3만5천원), 파김치 장어(2인 기준 3만9천원), 메기·빠가사리매운탕(중 3만5천원, 대 4만5천원), 미꾸라지 튀김(1접시 1만2천원), 장어어죽(8천원), 민물장어 통장어탕(1만2천원), 후식장어탕(5천원), 점심특선 장어정식(2만원 2인 이상 주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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