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저수율 평년 57%에 불과

계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서산 상수도의 주된 공급처인 보령댐의 담수율이 30%로 떨어진 상태다. 서산 및 보령을 비롯한 8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중인 보령댐의 저수율은 평년의 57%에 불과한 상황에 따라 충남도는 지난 19일부터 보령댐의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산시의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량 역시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서산시는 보령댐으로부터 89%의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으며 11%는 간이상수도 및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속된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령댐의 담수율이 30% 이하로 더 떨어진 다면 서산의 경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한 공업용수 10% 감량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25~2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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