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네 번째 높은 가격
저금리 은행이자로 전세 품귀 현상

서산시 아파트 면적당(1㎡) 시세가 충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서 2014년도 4분기 조사결과 서산시는 면적당 평균 155만 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며 천안 189만 원, 당진 171만 원, 아산 168만 원, 서산 155만 원, 홍성 155만 원, 보령 154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2013년 1분기 145만 원의 평균 가격대를 보인 바 있으며 2년 사이에 10만 원 상승해 꾸준히 새로운 아파트 건설 및 분양과 더불어 지역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충남도 평균 가격대인 142.73만 원에 비해 22.27만 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서산시는 충남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평당 가격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 천안과 지난해부터 아파트 시세가 급격히 증가하는 당진, 아산을 제외하고 홍성, 보령 등과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아파트 면적당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산시의 경우 면적당 평균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아파트 매매 뿐만 아니라 전세가격 역시 대폭 상승한 상태다.

2013년 1분기 기준 아파트 면적당 107만 원의 평균가격을 보이던 전세가가 현재 120만 원까지 오른 상태다.

서산시는 꾸준히 개발되는 산업단지와 더불어 전입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서민들이 많고 저금리 은행이자로 인해 전세 매물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다. 이처럼 아파트 전세가 품귀현상을 보이며 월세로 돌아서는 추세다.

한편 서산노동인권상담센터가 지난 1월 25일 전수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역 내 소재 아파트는 총71개로 29,130세대가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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