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잉글우드 버겐퍼포밍아트센터

▲ 뉴저지 잉글우드 버겐퍼포밍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안종미 씨

서산출신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안종미(선소리산타령보존회 충남지회장)씨가 미국 교포들을 위한 뜻 깊은 무대에서 공연을 가져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산무궁화예술단 단장도 겸임하고 있는 안종미 씨는 지난달 22일 뉴저지 잉글우드 버겐퍼포밍아트센터(버겐팩)에서 열린 구정특집 한국전통예술공연에 출연해 서산문화예술인의 긍지를 높였다.

총 41명의 국악인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황용주 보유자를 비롯한 쟁쟁한 출연진들이 산타령, 제27호 승무, 97호 살풀이, 제57호 경기민요 등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이역만리 타국 땅에 널리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충남에서는 3명의 국악인이 함께했다.

안종미 씨는 “공연장에 30여명의 스님이 자리를 함께한 것도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모든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계승시킬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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