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이 지난달 13일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 12명을 검거했다.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은 지난해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서산의 한 모텔에서 3차례에 걸쳐 사기도박판을 벌여 1천만 원을 가로채는 등 강원도와 충북 등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약2천6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장소의 천장 형광등에 미리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상대의 패를 읽은 뒤 귓속에 넣는 이어폰 등 무선수신기를 부착한 일당에게 패를 알려주거나, 특수형광물질이 묻어 있는 카드를 이용하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