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충청남도가 환황해권 물류거점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산항 인입철도 사업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한『국회정책토론회』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철도 관계자와 대산 기업인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좌장에는 고승영 서울대학교 교수, 발제자에는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토론자에는 조무영 국토부 철도정책과장, 이선하 공주대학교 건설공학부 교수, 김시곤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이훈기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맡았고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대산 5사 관계자,신상인 대산읍발전협의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 주최자인 김제식 의원과 김동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석유화학산업을 이끄는 대산공단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초석을 마련하고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의 부족한 물류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산항 인입철도 사업이 반드시 국가철도망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제자인 김동선 교수는 “합덕∼석문간 노선 검토 시 비용편익비(B/C)가 1.13으로 대산항까지 연장(12(Km)은 상대적으로 적은 추가비용 투입으로 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철도사업 최상위 계획인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여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철도교통망은 대산항이 환황해권 물류거점으로 향하는 필수적인 사회기반시설인 만큼 2016년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 지금, 해운·항만의 활성화와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대산항 인입철도 사업은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