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일찍 떠난 아들 생각나... 감사인사 꼭 전달 부탁

▲ (주)아산테크 이인기 대표가 지역 홀몸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선풍기 28대를 긴급 전달했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서산시 성연면에 소재한 (주)아산테크 이인기 대표가 지역 홀몸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선풍기 28대를 긴급 전달했다.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가 없어 힘겹게 여름을 나고 있는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이 대표는 “평소 생활도 어려운데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홀몸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다”며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지 서산시대는 사회공헌프로그램 옹달샘봉사단을 통해 이 대표가 기증한 선풍기를 지역 내 홀몸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 등에 전달했다.

한 옹달샘 봉사자는 “무더위 쉼터 등을 지역 내 곳곳에 설치해 주민들이 여름을 조금 더 시원하게 보내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사랑의 선풍기를 전달 받은 홀몸 어르신이 일찍 하늘나라에 보낸 아들 생각난다 하시며 이인기 대표께 감사인사를 꼭 전달해달고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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