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삼존마애석불상, 보원사지 찾아

 

▲ 어께동무봉사단이 지난 14일 보원사지에서 역사탐방 후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의 문화. 역사를 찾아가는 ‘어깨동무봉사단(회장 지규숙)이 지역민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4일 서산시운산면 용현계곡에 있는 서산삼존마애석불상, 보원사지를 찾아 문화해설사로부터 역사를 바로 배우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서산중학교 2학년 김영광 학생은 “우리지역에 있는 국보 제84호 서산삼존마애석불상. 보원사지는 인터넷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와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무엇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알 수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어깨동무봉사단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끝난 후 자리를 옮겨 보원사지 절터의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어깨동무봉사단은 지난 4월에도 류방택 기념관탐방, 우리지역 보호수 알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5월에는 지곡면에 있는 예술창작촌 방문, 중왕리 해안정화활동,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 소탐공원, 나라사랑공원을 찾아서 애국선열을 추모하는 행사를 실시하였다.

지규숙 회장은 “학생들이 우리지역에 역사와 문화, 사회를 잘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 때 미래는 좀 더 밝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