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마을어장에 해삼 전용어초 투하 및 해삼 종자 방류

 

▲ 서산시는 지난 27일 해삼 서식 환경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사진은 1. 방류된 해삼 모습 2. 전용어초 투하 모습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27일 가로림어촌계(계장 이상주) 마을어장인 우도 인근 해상에 해삼 전용어초 3,200개를 투하하고, 어린해삼 5만3천미를 방류하는 등 해삼 서식 환경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정부 10대 수산물 전략 수출품목 중 하나로 대중국 수출 자원량 확대를 위해 집중 육성되고 있으며, 어촌의 고령화를 타개하고 기존의 굴, 바지락을 대체할 고소득 품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해삼 종자는 잠수사를 동원 해삼 전용어초가 조성된 곳에 안착시킴으로 조류에 의한 유실과 해적생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린 해삼이 해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생존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류 후 2~3년이면 마리당 200g까지 성장해 어촌계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삼의 서식 적지조사와 더불어 해삼 서식환경 조성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해삼이 대량 생산되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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