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파출소, 끈질긴 설득 끝에 병원 후송조치

 

서산경찰서(서장 조성복) 해미파출소 방준호 경위, 위동환 순경은 8일 09시:53분경 112순찰 근무 중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소재 00아파트 000동 000호에서 동거남인 최00(남, 당42세)씨가 동거녀 이00(여, 당45세)에게 ‘자살을 하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전송한 112신고(코드1)를 접수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 하였다.

방 경위와 위 순경은 00아파트 000동 000호에 거주하는 자살기도자의 집에 도착하여 현관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며 문을 개방 할 것을 요구했고, 그로부터 약 30분 정도 경과 했을 무렵 자살기도자인 최00씨가 술에 취하여 문을 개방했다.

이에 방 경위와 위 순경 등이 내부로 신속히 진입하여 자살 기도자인 최 씨를 진정 시키고 약 40분간 설득 끝에 내용을 확인한 바, 전날 동거녀와 가정사 문제로 심한 다툼을 하였다. 또한 최 씨는 몇 해 전 오토바이 사고로 우측 다리 부위를 심하게 다쳐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계속하여 다리 부위에 고름이 차는 등 증세가 악화되자 이를 비관하여 소주 3병을 마시고 자살을 꾀하려고 하였다.

방준호 경위와 위동환 순경, 지원 받고 출동한 유승화 팀장, 박병곤 순경은 자살 기도자 최씨를 끈질긴 설득 끝에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해미파출소 김완용 소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112신고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이 잃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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