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와 건조 동시 서비스로 호평

 

▲ 빨래 건조차 모습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는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지원하고 대산발전협의회에서 운영하던 빨래차 1대를 인수하여 빨래 건조차로 개조하고 23일 팔봉면 진장3리 장북노인회관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 빨래를 널지 말라는 안내가 잦은 가운데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는 빨래를 할 수 없던 것이 안타까워 한화토탈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빨래차 1대를 건조차로 개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5년 한화토탈에서 지원한 2호차(1.2톤 세탁기 2대 탑재)를 건조차로 구조 변경하여 세탁차와 건조차가 함께 이동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차량운전을 도와주는 정광영 봉사자는 민요가수로 빨래를 하는 동안 빨래를 가져오신 마을어르신들에게 민요공연으로 즐거움을 선물하여 더욱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불 빨래를 가지고 오신 한 어르신은 “기다리기가 지루했는데 노래도 잘하고 함께 민요를 따라 부르고 웃었더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뽀송뽀송하게 마른 빨래를 보며 너무 고맙다. 꼭 또 오라”며 좋아 하셨다.

한편,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회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행복마을 가꾸기를 통하여 고령화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서산시와 협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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