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감사하며 사는 인물이 되길”

▲ 서산시의사회장학회와 서산시치과의사회에서 16일 오후7시 서산시 잠홍동 소재 미다움 뷔페에서 서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 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산시의사회장학회(회장 이승욱, 에뉴성형외과 원장)와 서산시치과의사회(회장 장봉열, 다이아몬드치과 원장)는 16일 오후7시 서산시 잠홍동 소재 미다움 뷔페에서 서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 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날 의사회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서령고, 서산중앙고, 서산여고, 서산공고, 서산고, 부석고, 대산고, 서일고 등 8개 고등학교 16명(각 학교 2명)의 학생에게, 치과의사회에서는 8개 고등학교 8명(각 학교 1명)에게 각 1백만 원 씩 총 2천 4백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장학금을 받는 남녀 고등학생, 서산시의사회 김기현 회장(김기현 정형외과의원 원장)과 의사회 회원, 서산시교육지원청 배무룡 교육과장과 장학사 등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다.

 

▲ 이승욱 서산시의사회장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승욱 서산시의사회장학회장은 “어느 날 신문기자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테레사 수녀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세계에 평화가 오겠습니까?’ 그러자 그녀는 너무나 간단하게 대답했다. ‘가정으로 가서 가족들을 사랑하십시오”라고 테레사 수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오늘 장학생들은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서로에게 감사하며 사는 인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렬 서산교육장을 대신 축하의 말을 전달한 배무룡 교육과장은 “서산시의사회와 치과의사회에서 장학금 수여 약속을 맺은 지 9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 같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22,000여명의 교육가족을 대표해 감사드리다”며 “각 학교에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24명의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의사회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격려의 마음을 잘 깨닫고, 학업에 정진해, 향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똑 같이 선행을 대물림 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사회 장학생으로는 서령고 김정인(3년), 서령고 김기범(2년), 서산여고 정가은(3년), 서산여고 조혜진(2년), 대산고 문성종(3년), 대산고 송명기(2년), 부석고 이원빈(3년), 부석고 최빈(2년), 서산고 이륜도(3년), 서산고 한윤구(2년), 서일고 구본영(3년), 서일고 구진희(2년), 서산공고 안태근(3년), 서산공고 안광현(2년), 중앙고 김동호(3년), 중앙고 김연휘(2년) 학생이 영광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또 치과의사회 장학생으로 대산고 최지민, 서일고 백서연, 서산고 이미란, 부석고 김도유, 서령고 김지환, 중앙고 장선우, 서산공고 조호현, 서산여고 최나린 학생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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