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초, 6학년 사슴급이 반달곰들과 대결에서 승리

 

▲ 제11회 전국어린이씨름왕 대회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6학년 김재희 학생

 

인지초등학교(교장 정덕채) 씨름부는 지난 4~6일 전라남도 구례에서 열렸던 제11회 전국어린이씨름왕 대회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씨름부 감독 허창현의 지도에 따라 참가한 이번 대회의 무체급 경기에서 6학년 김재희 학생(53kg)은 전국 3위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4강전에서 상대 선수가 반달곰급(97kg)으로 두 배의 체급 차이가 있었음에도 분전을 하여 미래에 천하장사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MBC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 되어 전 국민으로 하여금 어린이 씨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인지초 씨름부는 2017년에 창단되었고 서산시체육회와 서산교육지원청의 체육인재육성자금을 지원받으며 현재까지 3년 동안 운영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 3월 인지초등학교에 부임한 정덕채 교장은 이번 경기에 참관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앞으로 씨름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서 반드시 전국대회 장원을 하는 선수를 육성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후 인지초등학교 씨름부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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