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 신문웅 충언련 회장 초청 사별연수
“꽃은 어디에서나 핀다. 그러나 같은 꽃은 없다. 제목 속에 자기만의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한다. 다만 기사는 전문용어보다 중학교 3학년 정도가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써야 한다.”
충남지역언론엽합 신문웅 회장은 서산시대 5월 2일 2019년 첫 번째 사별연수에서 기사쓰기의 원칙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신 회장은 책임감, 정직, 신뢰 등 기자로서 가져야 할 자질에 대한 화두를 시작으로 기자의 자질, 기자의 역할, 훌륭한 기자란?, 취재원에 대한 신뢰, 기자가 지켜야 할 규칙 등에 대해 일일이 사례를 들며 자세히 설명했다.
또 신 회장은 기사쓰기와 보도사진 촬영법 등 현장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서산시대 시민기자와 마을기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 회장은 “지역의 시민기자는 지역의 전문가다. 중앙의 기자가 지역소식을 전달함에 있어 겉핧기 식으로 전달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면 지역기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소식에 대해 삶 속에 녹아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신 회장은 기사쓰기와 관련 무엇보다 “메모하는 습관, 거꾸로 생각해 보기, 남이 쓴 기사를 많이 봐라, 책을 많이 읽어라”는 조언과 함께 “기사는 목적을 가지고 써야 하다”며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신 회장은 서산시대 마을기자단에게는 “sns, 블로그 글쓰기도 공적공간으로 전환되면 기사다. 과거의 정형화된 기사가 아닌 자유로운 기사가 대세다. 사투리도 통용된다. 기사쓰기에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응원했다.
신 회장은 보도사진 찍기와 관련 사례를 일일이 들어 ‘메세지가 담긴 사진, 주제가 있는 사진, 적절한 순간포착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소한 한 기사에 5장 이상의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는 경험에 따른 지론을 펼쳤다.
한편 서산시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현장 취재실습, 보도사진 촬영연습, SNS영상 촬영 기법 등 총 5회의 2019년 사별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