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 모델’ 발굴 박차, 현장실습‧취업지원 맞손

 

▲ 산·학 협력을 위한 협약식 모습

 

서산의료원 등 도내 4개 의료원이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손잡고 의료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을 본격 구상한다.

홍성의료원과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등 4개 의료원과 충남도립대학교는 9일 홍성 의료원에서 과 만나 ‘산·학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 이경석 천안의료원장, 유상주 공주의료원장과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의료 분야의 공적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약에 따르면 도내 의료원은 대학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직접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취업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재학생 및 교직원 건강검진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 연구 인프라 상호 활용 ▲실험분석기기 공동 활용 등 상호 교류를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충남도립대학교와 4개 의료원은 공동으로 의료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충남도내 교육‧의료의 공적가치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돈이 없고 가난해도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향하고 있으며, 도내 의료원 역시 앞장서서 돈보다 인간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공적 의료기관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양 기과 모두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우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의 자리가 교육과 건강의 불등평을 극복하고 공적 가치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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