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후 비닐피복과 여름철 차광막 재배기술 확대보급 노력

 

▲ 현장지도 모습

 

서산시가 지역 주산작목 생강의 본격적인 파종시기를 맞아 안정적이고 고품질 생강 재배를 위한 새로운 기술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지도에 나선다.

생강은 생육적온이 20~30℃로 생육정지 온도인 15℃ 이상이면 재배가 가능한 다년생 작물이지만 우리나라는 겨울철 저온으로 1년생으로만 재배된다.

그러나 지온이 어느 정도 확보 된다면 재배기간이 길수록 수량을 확대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재배방법을 모색하였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관내 생강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초기 생육 증진을 위해 비닐피복을 실시해 4월 중하순인 파종시기를 3월 하순~4월 상순으로 앞당겨 6월경에 나오는 첫 싹을 5월 상순경에 나오게 하였고, 그만큼 생육기간을 연장시켜 수량이 증가됐다.

아울러 생강은 반음지성 특성을 갖고 있어 여름철 고온기에 차광막을 설치하면 수량을 증가할 수가 있어 작년 가뭄과 폭염시 두가지 기술을 시범재배를 한 농가들에서는 20% 이상 큰 증수 효과를 보았다.

이에 파종 후 비닐피복과 여름철 차광막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연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생강연구회 및 대규모 생산농가 중심으로 영농 기술지도를 추진했으며, 금년에도 시범사업을 4개소 4ha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웅희 농촌지도사는 “기상이 변하면서 작목마다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며 “특히 생강은 비닐피복과 차광막 설치 기술이 작년 큰 효과를 얻음에 따라 금년에는 많은 농가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