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정상추진 촉구 결의안 채택

 

▲ 충남도의회가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정상추진 촉구 결의안 채택했다.

 

충남도의회가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정상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18일 개최된 제3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홍재표 의원(태안 1)이 대표 발의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정상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본 결의안은 2005년 지정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당초계획보다 민간투자 및 공공인프라 구축이 늦어져 기업도시 조성의 정상추진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홍재표 의원은 본 결의안을 통해 “태안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 받은 지 14년이 흐른 지금 태안 기업도시의 모습은 어떠한가”라고 반문하며 “당초 계획과는 달리 매우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지정된 혁신도시들은 도시당 1조원 가까이 투자가 완료됐으며 이에 따른 기관이전, 인구증가, 기업입주 등이 급증하며 국토균형발전의 거점역할들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시도 혁신도시들과 비교해 진행이 부진한 태안 기업도시 조성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홍재표 의원은 “지난 두 번의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완화와 충청권 홀대로 태안 기업도시 조성에 무관심했다”며, “태안은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중국과의 인접성, 풍부한 관광자원 등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정부에서는 태안 기업도시 조성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며 기업도시 조성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본 결의안을 청와대 및 국회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각 정당대표 및 현대자동차그룹 대표이사 등에게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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