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30명중 61세 이상 노인층 사망자 18명(71세 이상 14명)

 

▲ 서산경찰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인 간담회 모습

 

서산경찰서(서장 조성복)는 13일(수) 오전 11시, 서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 및 부회장 등 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의 사회적활동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증대되어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교육 및 건의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 교통안전지수가 전국 최하위 10%에 속하는 등급인 E등급으로 2017년 대비 전반적 교통안전 수준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으로 지역 교통안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본지 2월 14일 보도)

특히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2017년 서산시의 경우 교통약자 영역에서 교통안전지수도 66.11로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총 30명중 61세 이상 노인층 사망자가 1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0%(71세 이상 14명)에 달했다. 이는 인구대비로 볼 때 천안시 23명, 아산시 16명, 당진시 12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며 부상자의 경우에도 총 1,125명중 260명이 61세 이상으로 이중 71세 이상이 130명에 달했다. 중상자 수는 총 455명중 61세 이상이 144명(71세 이상 81명)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유형별로 보면 보행사망자의 경우 총 11명중 14세이하 1명, 25~34세 1명, 55세~64세 1명인 반면 65세 이상이 8명이나 돼 노인교통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다. 사망자 11명중 10명이 도로횡단중 사망했다.

조성복 경찰서장은 “서산은 노인 교통사망사고가 50%이상으로 심각한 만큼 찾아가는 교통홍보 활동과 노인안심귀가를 활성화 하여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서산을 만들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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