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사업단이 주최 ‘보원사 월례포럼’

 

▲ 보원사 월례포럼 토론자 기념촬영

 

서산 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를 중심으로 내포문화개발을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총 3회에 걸쳐 열립니다.

내포문화사업단이 주최하는 보원사 월례포럼은 먼저 1월 26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203호 제3 간담회실에서 ‘보원사의 역사문화적 의의’(김방룡 충남대 교수)와 ‘보원사가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박범 건양대 충남지역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 23일에는 ‘해상실크로드와 서산 보원사’(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와 ‘보원사의 문화콘텐츠적 가치와 활용 방안’(김선임 내포문화사업단)의 발표가, 또 3월 9일에는 ‘내포 가야산의 옛 절터 위치와 특성’(한기홍 향토사학가)와 ‘보원사 석탑의 건립시기와 양식고찰’(김동욱 동국대 석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포럼에서 내포 가야산의 폐사지 탐사를 통해 위치와 특성을 규명한 한기홍 향토사학가는 “폐사지 현장 탐사 결과 극히 일부 석축, 탑신, 부도 등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특이한 점은 역사기록상 보원사지의 경우 교종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수정사지는 선종의 특성을 보였다”고 말해 향후 보다 정밀한 발굴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함께 3월 28일에는 충남도서관에서 학술심포지움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서산 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가 내포문화권의 중심권역으로서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타 지역과 구별되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문화향수권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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