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천수만 B지구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활성화 방안’ 질의

【맹정호 서산시장 시민과의 대화④】

 

▲ 해미면 시민과의 대화 현장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맹정호 서산시장이 8~9번째 순서로 해미면과 부석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13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해미면민들은 공군비행장 소음 피해 지역 방음시설 설치, 방문간호사 인력 지속 배치,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공용주차장 추가 등을 건의했다.

이 밖에 해미천 목척 보행교 조명 설치와 산책로 연결, 홍천1리 교량 보수과 가드레일 설치,

동암리 마을주민 쉼터 정자 조성 등 20여 건의 민원들이 나왔다.

 

▲ 부석면 시민과의 대화 현장

 

이어 18일 이어진 부석면 시민과의 대화에서 부석면민들은 천수만 B지구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활성화 방안과 서산시내 주거 평준화를 위한 부석면 균형 발전 등 두가지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맹정호 시장은 바이오웰빙 연구특구와 관련 ‘당초 계획한 특구 개발을 이행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연장은 없다’며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의 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맹 시장은 “지난해 12월 이개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났을 때 자동차 주행시험장 외에 바이오, 웰빙 등 시설을 하나도 만들지 않은 것에 대해 사업자에게 불신이 컸다”며 “그래도 지역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지역민들의 뜻을 헤아려 달라고 요청한 끝에 1년 연장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의 명칭과 위치, 면적 등 계획 변경에 대해 승인하는 등 사업기간을 1년만 연장해줬다.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는 현재까지 전체 면적 569만 9000㎡ 중 주행시험장이 중심인 110만여㎡가 개발된 상태다.

그러나 당초 계획된 농업바이오단지, 농업체험단지, 숙박시설, 의료시설, 골프장 등을 사업자가 등한시 하면서 당초 특구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기부는 이 문제를 선결 과제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시민과의 대화에서 청년농업인 금융지원과 임대 농기계 세척 시설 설치, 간월도 관광단지 활성화 계획, 굴탑 이전 등 다양한 민원들이 현장에서 접수됐다.

맹정호 시장은 “지역을 가르지 않는 공정한 행정과 지역에 시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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