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시장 “올 6월까지 터미널 이전 문제와 함께 도시개발 결정하겠다”

【맹정호 서산시장 시민과의 대화③】

 

▲ 수석동 시민과의 대화 현장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맹정호 서산시장이 7번째 순서로 수석동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날 대화의 장에서는 수석동 도시개발사업과 시청사 이전에 집중됐다.

먼저 수석동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주민 1천 6백여 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사업추진이 언제 재개될 것인가”를 물었다.

이에 맹 시장은 “수석동 도시개발만 하면 부담이 적으나 동문동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문제가 함께 걸려 있어 다른 지역 주민들의 여론 수렴 과정이 필요하다”며 “올해 6월까지 터미널 이전에 대한 시의 정책방향을 발표한 뒤 도시개발사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이어 김용환 수석동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장의 시청사 이전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맹 시장은 “문화재보호법 등의 제한으로 옛 관아문과 외동헌이 있는 현 시청 자리에 증축이나 신축은 불가능하다. 결국 시청사를 이전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신중해야 할 문제이며 이전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게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시장)저의 개인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제 생각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진 않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밖에 석림동과 잠홍동을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 개통과 관련 지난 여름 폭염과 복토 문제로 공사가 지연됐지만 올해 6월 말까지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맹정호 서산시장은 수석동에 이어 해미면(13일), 부석면(18일), 음암면(20일), 21일(팔봉면), 22일(동문2동), 25일(고북면), 26일(운산면), 27일(동문1동) 순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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