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풀뿌리사업 계속과제 선정, 구기자 헬스&뷰티케어 명품화 앞장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이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손상 예방 특화제품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산학협력단은 2019년 풀뿌리사업 연차평가 결과 올해 계속과제로 ‘구기자·맥문동 헬스 & 뷰티케어 제품 명품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기자·맥문동 명품화 사업은 지난 17년부터 ‘풀뿌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청양군의 주요특화 자원인 구기자와 맥문동을 명품화함으로 지속가능한 장인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차평가에 따르면 구기자·맥문동 명품화 사업은 올해 3차년도 사업으로 ‘바이럴·모바일 마케팅 전개’와 ‘수혜기업 밸류체인 운영’, ‘시장 진입 분석을 통한 마케팅 방향 설정’ 등이 추진된다.

특히, 미세먼지에 의한 호흡기 손상예방 활성을 가지는 맥문동 제품 2종과, 구기자와 맥문동이 함유된 파운데이션 및 핸드크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수혜기업 35개사에 22억 원의 매출증대를 유발하고 신규고용 등을 창출한다는 게 산학협력단의 목표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구기자 함유 천연 헤어 제품 및 구기맥 발효추출액 개발 ▲수혜기업 제품개선 ▲소셜미디어 통합 마케팅 ▲국내외전시회 지원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7년 1차년도 사업 실적으로 27개 수혜기업과 2개 참여기업에 27억원의 매출증대와 19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2차년도인 지난해에는 35개 수혜기업과 2개 참여기업에 20억원의 매출증대, 31명의 신규고용을 유발한 바 있다.

허재영 총장은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을 명품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지역상생은 우리 대학이 가진 핵심 가치 중 하나다. 충남도립대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청양 대표 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의 가능성을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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