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2016, 2017년과 달리 2018년 2,852명 증가

 

▲ 최근 3년간 인구증가수

 

2016~2017년 인구증가 속도가 다소 주춤했던 서산시의 인구가 2018년 2,852명 증가한 178,621명(외국인 포함)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서산시의 인구는 2016년 1,047명, 2017년 1,007명, 2018년 2,852명이 증가는 등 서산시의 인구 증감률은 충청남도 평균인구 증감률 0.45%의 3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인구증가와 함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23년 까지 대산 2산업단지와 인접한 주변부지등 291만㎡를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는 SK건설과 ‘서산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사업비 2,755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약 165만㎡ 규모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저출산 해소와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간 첫째와 둘째 3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이후 50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각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만3세까지 매월 8만원씩 셋째부터 지급하던 영유아 양육비도 둘째부터 지급하며 금액도 10만원으로 올리고, 출산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전입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 ·대학생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귀농인에게는 취득하는 농지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취업난 속에서 인구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서산시의 미래가 밝다는 방증”이라며 “인구 증가 속도에 발맞춰 복지, 주택, 교통, 하수 및 쓰레기 처리 등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서산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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