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을 날’ 맞아

 

▲ 지난 19일 개최된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 모습

 

서산시가 지난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을 날’을 맞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미취학아동 학부모 및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동학대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매년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확인한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2만2천여 건이고, 5년 전과 비교해 약 3.5배 증가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바람직한 훈육 방법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염건령(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 전문강사를 초빙해 아동학대 관련 법률변경 내용 및 사례 해설, 피해아동의 치유과정 소개 및 학대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아동학대의 약 80%정도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훈육과 학대를 구별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라며 “매년 유능한 전문강사을 모시고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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