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위원장 조정상)는 17일 자체 봉사활동 조직 노란손수건 봉사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봉사단장으로는 그동안 따뜻한밥차 활동과 연탄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후제씨가 맡게 되었다.

노란손수건 봉사단은 출범 첫 봉사활동으로 온석동에 위치한 따뜻한밥차 조리실 주변을 정리정돈하였다.

김후제 단장은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밥차 조리실 주변 정리정돈 활동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의당 당원 및 지지자 분들 중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으나 방법을 찾지 못해서 참여하지 못하던 분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가장 적절한 봉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의 과정”이라며 “민주노총 또한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정의당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란손수건 봉사단은 이 날 따뜻한밥차 조리실 주변 노후화된 부직포를 새로 교체하는 한편 주변 잡초를 제거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하였다.

김후제 단장은 “조리실 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서산시에 조리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을 요청해놓은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적당한 공간 확보가 곤란하여 시가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여러 봉사활동 단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리실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서산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노란손수건 봉사단 창립을 축하하고, 활동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