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초등학교

 

▲ 이중언어말하기 발표회

 

서산 차동초등학교(교장 박태규)는 11월 15일(수), 차동초 이중언어말하기 발표회를 열어 이중언어에 관심을 갖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학기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중언어말하기 실력을 선보였고, 2학기에는 비다문화가정 학생도 참여하여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등을 한국어와 함께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회를 앞두고 개인 또는 팀별로 직접 원고를 쓰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이중언어로 옮기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언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국어가 서툰 중도입국 학생들은 이중언어 강사 선생님과 한국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원고를 작성하여 연습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순위를 매기지 않고, 참여하는데 의미를 둔 행사로 행사에 참여한 6학년 00 학생(필리핀에서 2018년 5월에 중도입국)은 “한국어로 말하는 게 어려워요. 하지만 더 잘하고 싶어요”라며 열심히 하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차동초등학교는 그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활동, 방학 중 캠프 활동에서 다양한 언어 수업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자신감과 정체성을 높이고, 비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다양한 언어를 접하여 세계관을 넓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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